최초 노래방 이야기를 보도한 월간지 노래마당 창간호 230~233페이지(1993년 1월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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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기계의 탄생과정
1980년대 초반, 이미 일본의 가라오케는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어 인기를 끌고 있었을 때, 한국의 아싸는 자막 없는 세계 최초의 컴퓨터 음악연주기를 개발하였습니다. 컴퓨터 음악 연주기의 원리는 MIDI 규격의 연주 신호에 따라 전자 악기(음원 모듈)를 연주하는 장치입니다. 이러한 장치는 음원 모듈에 연주하는 신호 데이터만 저장되기 때문에, 매체 저장 방식인 일본의 가라오케 연주기에 비해 저장 공간의 차이가 획기적으로 작습니다. 적은 용량의 메모리에 많은 음악을 노래팩이라는 저장 장치에 저장할 수 있고, 또한 선곡을 해서 연주가 시작되는 시간이 매우 빠르며 음악의 음정과 속도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영풍전자에서 탑재된 YM3812 음원 모듈은 오락실 게임용 기판에 사용되는 것으로서, 지금에 비해 악기의 종류가 적고 음악의 표현력이 좋지 않았습니다. 영풍전자 세계 최초의 컴퓨터 가요 반주기 생산,세계 최초 컴퓨터 노래연주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이 제품은 영상 출력 단자가 없어서 별도의 가사책을 사용해야 했습니 다. 영풍전자 가사책 1988년, 로얄전자의 형춘당은 노래방용 기계 개발을 위해 대만의 레이저 디스크용 자막 전문 생산 업체인 LIGTEK과 기술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영풍전자의 컴퓨터 반주기와 동기를 맞추는 노래 자막을 구현하는 것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는 최초의 노래방 기계의 탄생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후로, 영풍전자와의 협약을 통해 영상 자막이 있는 컴퓨터 반주기로 한국 전자 전람회에 참가하였습니다. 1990년, 부산 동아대 앞 로얄 오락실에서 코인 노래방 시범 운영을 시작하였고, 1991년에는 로얄전자에서 최초의 노래방 기계를 출시하여 노래방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3. 노래방 20년 꼭 술을 먹지 않아도 가족과 친구, 직장동료들이 함께 스트레스를 날리고 즐길 수 있는 곳인 노래방이 우리나라에 등장한 지 20년이 됐다. 전국에 업소수만 3만 5천개가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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